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한국의 젊은 소설가들 ==> I am a FAN !!!

한 동안 우리나라 소설을 읽지 않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와 어려운 문체로 인해 접근이 힘들었습니다.
일본 소설을 접하면서 가볍고 재미있는 일본 소설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으면서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데 호감을 갖게 되고 그들의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눈을 다시 돌려놓은 젊은 소설가들과 그들의 소설들을 소개해 볼까요?


박민규
현재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소설가로, 1968년에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에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 소설집 [카스테라]를 출간한 데 이어 세번째 장편소설 [핑퐁]을 선보였다 <출처 : 인터파크>

그의 소설을 만난 것은 저에게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통해 만난 그의 문체는 이제는 '박민규 소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소설을 만들어 낼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아 온 그이기에 그의 추억은 고스란히 저의 추억과 궤를 같이하고 그의 이야기는 저에게 100%이상의 공감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더욱 그의 이야기에 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영웅전설>, <핑퐁>을 거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읽고 난 후 얼마전 <카스테라>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습니다. 세상의 승자가 아닌 패자 혹은 패자에 가까운 인물들, 소외되고 무시되는 사람들에 대한 따스한 시각과 그들을 패자로 만든 세상의 모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그의 내공을 짐작해 하는 작가입니다.



박민규의 최신작인 이 소설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피하는 외모로 인해 세상에서 버림받고 무시당하다 스스로 세상을 피해다니게 된 한 여자와 아버지에게서 잘난 외모를 물려받았으나 그 아버지에게서 버림받은 상처를 지닌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 소설은 '박민규도 이렇게 로맨틱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여전히 세상에서 소외된 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제껏 그의 작품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사랑을 이야기하고 그의 작품들 속에서 다소 남성우월주의적 시각을 보여주었던 그가 여자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쓴 소설이라서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으나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차별의 벽과 빗나간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아프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또한 그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명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로 일했다. 2006년 한글 창제를 둘러싼 집현전 학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뿌리 깊은 나무'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며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2006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아침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뉴웨이브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소설 '바람의 화원'은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층 견고해진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력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화단을 이끈 두 명의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을 소름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려낸다. 
<출처 : 인터파크>

작년에 '신윤복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SBS의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보면서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한 소설 <바람의 화원>에서는 '신윤복이 여자였을지도 모른다'라는 가정을 최후의 복선으로 깔고 반전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그 가정이 신선했고 그 시도가 과하지 않았기에 훌륭한 팩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 가정을 아예 기정사실로 만들고 제작한 나머지 소설의 가지는 팩션의 재미는 모두 잃고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것으로 이끌어 간 느낌때문에 많이 싫었습니다. 어쨋든 이정명이라는 작가는  <바람의 화원> 이전에 이미 <뿌리깊은 나무>로 독자들을 놀라게 만든 한국 팩선의 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최신작 <악의 추억>에서 보여주는 외도(?)는 그의 새로운 매력으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정명 작가의 신작 가제본 이벤트'에 당첨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그의 신작이 팩션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가제본은 우리나라가 배경도 아니고 주인공부터 외국인인 범죄추리소설(?) 이었습니다. 그 가제본이 '악의 추억'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자욱한 안개에 휩싸인 두 도시. 지나간 과거와 실패한 인생을 상징하는 '침니랜드'와 새로운 세계와 개발, 성공한 삶의 상징인 '뉴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안개와도 같이 찐득한 느낌의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리는 이 소설은 인간의 기억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우리의 기억은 정말 믿을 수 있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여 흔히 트라우마라고 불리우는 정신적 충격과 그 상처에 대한 치유과정, 그리고 반전이 가져오는 인간의 무서움까지 생각할 것을 많이 남겨주는 작품입니다. 언뜻 추리소설 같지만 그저 추리소설로 넘겨버리기엔 작가의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김이환
1978년생.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로저 젤라즈니,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엘리너 파전, 레이몬드 카버, 조앤 롤링, 얀 마텔을 좋아한다. 본명만큼이나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닉네임 '콜린' 은 영화배우 콜린 파렐에서 빌려 온 것이다. 2004년 첫 장편소설 [에비터젠의 유령] 을 발표한 이후, 2007년 [양말 줍는 소년], 2008년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으며, 2008년 공동단편집 [한국 환상문학단편선] 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계간지 [독립영화] 에 평론을 발표해왔다. 판타지 SF, 동화 등 좋아하는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2009년 현재 네 번째 장편소설 [집으로 가는 길] 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세 편의 공동단편집을 준비 중이다
<
출처 : 인터파크>


단연코 2009년 제가 읽은 소설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책 소개가 흥미로웠기는 했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던 소설인데 읽는 내내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소설입니다. 순식간에 읽어 버릴 정도로 몰입감도 강하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 또한 임팩트가 있었던 소설입니다. 어느날 서울 시내 한 복판에 나타난 커다란 '구'가 사람들을 삼키기 시작합니다. 왜 나타났는지?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람들은 도망 다니기 시작하고 주인공 또한 그 혼란의 틈바구니에 끼여 정신없이 도주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만은 '구'에 흡수되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되지만 혼자 남겨진 세상에서 그가 겪는 혼란과 공포는 여전히 그를 감싸게 됩니다. 작가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 공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했다고 했는데 그 외에도 종교에 대해, 사회에 대해, 인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읽고나서 한참동안 멍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소설이죠. 아직도 '절망의 구'의 정체는 명확히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정은궐
금녀의 반궁, 성균관에 입성한 남장 유생 김 낭자의 파란만장한 나날을 다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썼다.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들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시대상과 살아 움직이는 듯 매력적인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09년 여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발표하며 ‘잘금 4인방’의 귀환을 알렸다. 더욱 파란만장해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정조의 참모습과 규장각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2004년 [그녀의 맞선 보고서], 2005년[해를 품은 달]을 출간했다.

<성균관...>과 <규장각...>시리즈로 새로운 역사 로맨스 소설을 탄생시킨 정은궐이라는 작가는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느낌입니다. 조선판 캠퍼스 스토리인 <성균관...>시리즈와 그 후속편인 <규장각...>시리즈는 드라마로 만들어 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각색이 없어도 될 정도로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역사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북카페 회원들이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하기에 읽어보게 되었지요. 그리고는 '잘금 4인방'의 활약에 박장대소를 하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기에 제가 읽기에는 나이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조선시대에 여대생(?)을 만들어 낸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성균관...>의 후속작으로 여전한 '잘금 4인방'의 모습에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조만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나름대로 가상캐스팅도 해 보면서 배우들의 얼굴을 상상하며 읽으니 더욱 재미있더군요. 청나라로 떠난 4인방의 활약을 그리는 속편을 기대하고 있으나 작가는 계획이 없다고 해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성균관과 규장각의 세세한 일상을 엿볼 수도 있었고 당쟁의 한복판에서 성군이었던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 또한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소설입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소설입니다.


주원규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주로 현대정치와 밀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서 그에 대한 글쓰기를 즐겼으며, 건축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실과 상상의 괴리를 표현하는 팩션에 대한 그의 관심과 열정은 남다르다. 올 봄, 복잡한 세상과 정치를 좀 더 알기 쉽도록 재미있게 그리고자 하는 그의 터치가 소설계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전작으로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의 소설이 있으며 ‘민중도 때론 악할 수 있다’ 평론집이 있다. 현재 새로운 소설을 집필 중에 있으며, 잡지와 서적으로 독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출처 : 인터파크>


우리의 젊은 소설가들이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서울 한복판 코엑스에 대낮에 인질을 잡은 대형 테러가 발생하고 그 테러를 어떤 이유로든 막거나 동조하고자 하는 퇴역군인, 노숙자, 비정규직, 무대포 10대의 활약을 그린 이 소설은 그 소재에서 부터 저의 이목을 끌었고 그 소재를 가지고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신인작가의 재기 발랄함이 기성작가들의 진중함 보다 아직은 제 취향에 맞는다는 느낌이라서 이 소설의 이야기는 정말로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소외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직 소외되지 않았다고 믿고사는 '열외인종'들을 주인공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토사물로 전락해버린, 아니면 전락하게 될 미래를 걱정하는 오늘날의 인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대상이 없는 알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힌 지금의 우리를 대신하여 그 분노를 한꺼번에 터뜨림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런 소설 한권이 저의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지영
1978년 파주에서 출생했다.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 광고대행사, 기업 홍보실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듬해 공동단편집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에 참여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팝툰]에 〈심여사는 킬러〉를 연재, 출간 예정이다. 첫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에서 날선 시선으로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직시하며,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작가는 첫 장편 [신문물검역소]를 통해 천부적인 이야기꾼의 재능을 펼쳐 보인다. 미스터리와 모험, 멜로 등 소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작가의 노련함은 독자로 하여금 정신없이 웃다가 일순간 넋을 빼놓게 만든다. 한국 대중소설이 나아갈 신천지를 보여주는 무서운 신인으로 평가받으며, 출판과 영화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인터파크>

가장 최근에 접하게 된 젊은 작가인 강지영은 이미 <굿바이 파라다이스>라는 소설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에 발간된 신작 <신문물 검역소>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코믹과 멜로, 미스터리를 버무려 멋진 비빔밥을 만들어 낸 작가의 능력을 보면서 <굿바이 파라다이스>를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장르를 섞었음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이어지는 능수능란함에 기가 질릴 지경이었습니다. 여성작가가 썼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여러 장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17세기 제주에 외국의 난파선이 밀려오고 신문물이 들어차 있는 궤짝과 생전 처음보는 서양인이 함께 들어오게 됩니다. 나라에서는 '신문물 검역소'라는 임시기구를 만들고 '함복배'를 책임자로 임명합니다. 주인공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내성적이고 허당끼마저 있는 함복배는 신문물의 사용처를 알기위한 연구에 몰입하고 네덜란드인 '박연(벨테브르)'과 일본에서 보내온 선물인 '코길이(코끼리)'를 돌보게 됩니다. 함복배와 박연, 검역소의 노비인 영보와 부하직원 한섭, 식모 고상분 등이 어우려져 한바탕 웃음을 자아냅니다. 거기에 복배가 어릴때부터 사모하던 연지와의 로맨스가 송일영이라는 방해자와의 3각관계로 풀어지고 조용한 섬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이 얽히면서 미스터리 소설까지 섭렵하며 기발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생전 처음보는 신문물에 대한 오해과 이해의 과정에서 웃음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코끼리만 어떻게 처리한다면 드라마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입니다.

이 외에도 젊은 소설가들의 신선한 소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의 독서가 충분히 많지 않은 관계로 더 많은 작가들을 소개하지는 못합니다.
이 작가들의 첫인상은 너무도 좋았습니다. 신선함과 기발함과 발랄함과 새로움까지...
물론 아직은 신진급 작가들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신선함이 바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이들의 모습은 정말 좋습니다. 세계 어느나라의 소설보다 재미있는 한국소설들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본소설이 그리 부럽지 않습니다. 한 때 그들의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에 부러움을 가진 적이 있지만....
이 작가들 눈여겨 보아 주세요. 비록 제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한국소설에 새로운 숨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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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리사 2009/10/28 23:28 # 답글

    개인적으로 박민규작가의 책은 술술 읽혀서 좋아요. 가끔 불편하게 읽히는 부분도 있지만 나중에 가서 그것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는게 아니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독특한 작가.
    그리고 또 다른 작가들의 추천 감사합니다. 한번 날 잡아서 북쇼핑을 가야겠네요.
  • 선율 2009/10/30 00:38 # 삭제 답글

    저도 박민규 작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박민규 작가의 작품은 <누런강, 배한척>만 빼놓고 전부 읽었을 정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박민규 작가의 작품 중 수작은 <<카스테라>>안에 있는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젊은 작가이던가.. 나이로야 젊은 축에 속할지 몰라도 굉장히 다작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저는 중견작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죽은 왕녀를..>>을 보면서 박민규의 스타일이 변화했다는 것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저는 작가 자체는 이미 중기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정은궐 작가가 기대되네요,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껠 2009/11/01 01:24 # 답글

    삼미..에 그런 말이 나오죠?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그 말에 꽂혀서 박민규 소설이 나오면 바로 사보는 독자입니다.
  • 심벨 2009/11/01 03:15 # 삭제 답글

    저는 카스테라와 지구영웅전설을 읽었어요. 그리고 문학상집을 통해서 누런강, 배한척을 읽었드랬지요. 누런강, 배한척을 읽으시면 아마 어? 이거 박민규가 쓴 거 맞아? 정말 그러실 겁니다. 전 왠지 그 소설을 읽고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다른 매력이 있는 소설이에요. 거기에 등장하는 노인들 때문에 가슴이 시리더라구요. 감정을 자극하더이다.
  • PongPing 2009/11/01 16:16 # 삭제 답글

    제목만 보고도 박민규 작가에 관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어요!
    내용도 댓글도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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