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막 나가자는 거지요? - 맥도날드 당산점 ==> My Life

어제 저녁에 회사에서 맥도날드를 주문했다.
당산점까지 가서 먹을 수가 없어서 회사로 주문을 했는데
이건 완전 황당함 그 자체다.

주문한 시간은 6시 40분경.
그런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햄버거.
참다못해 7시 50분경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당산점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미 그 시간이 주문한 지 1시간이 넘은 시간.
8시 5분경에 당산점에서 전화가 왔다.
중간에 햄버거 주문이 한개 추가되는 바람에 배달예약이 20분 늦춰졌단다.
무슨 햄버거 하나 만드는데 20분이나 추가되냐고 하니까 시스템이 그렇단다.
그럼 시스템을 바꾸라고 충고하고 당장 출발하지 않으면 취소하겠다고 했다.
8시 20분경 도착하지 않는 햄버거에 화가나서 다시 콜센터에 전화.
담당 매니져를 바꾸라고 하니 비상전화로 하라고 한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바꿔 줄 수는 없다고 한다. 이런 줸장.
매니저에게 전화를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8시 30분경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
화가 나서 뭐라고 해도 죄송하다고 할 뿐. 당산점에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한다.
결국 햄버거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짐 싼 시간이 8시 40분경.
그제서야 도착한 햄버거.
배달원에게 뭐라고 하다가 그녀석도 불쌍해서 계산서 두고 가라고 했다.
돈을 받고 싶으면 매니저가 직접 오라고 했다. 그리고 집으로 Go!
남은 직원들 얘기를 들으니 매니저가 아닌 다른 배달원이 왔다고 한다.
직원들이 하도 황당해서 매니저가 내일 다시와서 받아가라고 했단다.

정말이지 화가 나서 성질 같았으면 햄버거를 면상에 집어 던지고 싶었다.
배달하고 도착까지 무려 2시간.
종목을 떠나서 배달음식이 2시간이나 걸린다는 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여전히 반성하기는 커녕 '뭐 저런 고객이 다 있냐?'라는 식의 대응.
배달을 위해 하나당 500원의 비용까지 받아가면서도 이런식의 서비스.
게다가 배달 온 햄버거는 눅눅하기 그지없고 감자는 기름이 스며들어 축축 늘어지고...
이건 도대체 이럴거면 왜 배달서비스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 오전에 매니저가 오지 않는다면 돈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
매니저가 와서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손해배상 청구까지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할 서비스라면 차라리 장사를 접으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 길이 다른 고객들이 우리처럼 기분 나쁜 일을 당하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P.S 게다가 이번이 처음도 아니란다. 최고 5시간이 지체된 일도 있단다.
      그 이후 3개월동안 주문을 안했는데 3개월만에 다시 주문해도 똑 같다.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다. 이런 가게는 망해도 싸다.


덧글

  • 2010/07/07 10:35 # 삭제 답글

    심하네요;; 맥도날드 홈 서비스가 좀 늦긴한데 저희동네의 경우에는 주문이 하도 많아서 그런 거고..
    배달주문은 30분이내로 안오면 바로 전화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 유나네꼬 2010/07/07 12:11 # 답글

    심하군요;;;;
    제가 이용하는 점포는 최장40분[이 경우에는 주문시 오래걸린다고 미리 말을 해주더군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빠르면 10~20분 정도면 도착하고, 감자도 따스하고 파삭파삭하게 도착해서 항시 불만이 없었습니다.
    중앙에서 취급하지마 각 점포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그런 점포라면 저도 절대로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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